[성남신문]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10:30 시청 한누리실(3층)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운 방향을 발표했다.
<기자 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장 신상진입니다.
취임 2주년을 맞아 92만 성남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 기자회견에 참석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민선 8기 성남시장으로 취임해 임기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시민의 뜻을 받들어 뛰어온 결과,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행정혁신대상’ 수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민선 8기 148개 공약사업은 현재 55개 사업을 완료하고,
민선 8기 2년은 ‘공정’과 ‘혁신’을 기치로 시정 정상화와 숙원사업 해결에 몰두했습니다.
민선 8기의 시정 목표 중 가장 시급한 것은
현재진행형인 대장동 개발 비리를 비롯해 이전 집행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저수지 주변에 둘레길, 산책길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2022년 전임 정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1,180억 원에 매입 계약을 맺었고, 현재 총사업비가 토지 보상비를 포함해 1,500억 원이 넘습니다.
판교의 노른자위 시유지인 판교 구청사 부지는
2021년 약 8,300억 원에 매각했던 이 부지의 가치는 현재 30%가 상승해 1조 8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싸라기 땅입니다.
분당-수서간 도로 소음저감 터널 상부 공원화 사업의 경우 작년 11월, 착공 8년 만에서야 준공된 1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 또한 603억 원에서 853억 원으로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진행 중인
이에 따른 소음과 분진, 교통체증 등 시민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어
이 밖에도 이매동 일원의 개발할 수 없는 토지를 공원용지로
민선 8기는 소중한 세금을 아껴 쓰면서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추진 시
또한 운중동 버스차고지를 지하화하는데
‘공정과 혁신을 해내지 않으면 성남시의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시정 정상화를 추진해 많은 부분에서 안정화를 이뤄냈습니다.
백현MICE 대역사, 분당구보건소 신축 사업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 지정,
백현마이스사업은 정자동의 6만2천 평 부지에 6조2천억 원이 투입되는 성남시 역대 최대 개발사업입니다. 그럼에도 민간 사업참여사들이 연대책임을 회피하는 등으로 인해 사업이 불투명했습니다.
2025년 착공해 2030년에 준공하면 컨벤션센터는 시에 기부채납되지만 시의 초기 적자 리스크를 덜기 위해 5년간 시행사가 책임운영토록 하기로 했습니다.
분당구보건소는 보건소와 함께 시민의 건강과 관련된 시설을 갖춘 복합보건센터로 현 자리에 새로 지어집니다. 시기도 앞당겼습니다. 2029년이면 지하 4층, 지상 10층의 새 보건소가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추진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성남은 ‘대한민국 성남’에서 ‘글로벌 성남’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노력으로 성남시 국제교류 도시는 8개국 12개 도시로 늘었습니다.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미동맹 70주년 평화음악회 개최 등의 교류를 추진했습니다. 이곳에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개관해 관내 49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 단독관을 열어 참가한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와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풀턴카운티 개발청 간에는 산업·경제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해 관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어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올 10월에는 한국 지자체장으로는 최초로
이 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위원회가
지난 4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관료들이 성남의 디지털 시정을 배우러 방문한 바 있습니다.
4차산업 인재 육성과 국내외 최고 교육‧연구기관 유치에 힘썼습니다.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의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를 위해
2월에는 성남시를 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분당구 판교동 시유지에 ‘카이스트 성남 AI 연구원’을 2028년까지 건립, 개원하기로 하고
국내 최초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한 성균관대와도 손잡았습니다. 시스템반도체,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4월에는 서강대와 시스템반도체, AI 등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9월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이름난 판교는 이미 해외 과학자, 사업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드론 등 4차산업의 핵심 미래산업 분야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성남 위례지구 약 17,000평에는 포스코홀딩스를 유치해 4차산업 미래인재 양성에도 주력했습니다.
성남시는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도시입니다. 영국표준협회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 획득에 이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도 받았습니다.
올 2월에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 4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드론 유료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또한, 항공교통·물류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성남시는 지난 6월 국·도비 170억 원 공모 사업인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방용 반도체 검증 기반 구축 사업에 연달아 선정돼 총 국·도비 2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내년부터 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주거환경 개선은 행복도시의 출발입니다.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인구 증가에 대비한 4만 세대 주택 공급사업은
분당 빌라 단지 종 환원은 1종 일반 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바꾸어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습니다.
고도 제한 완화는 성남시민들의 숙원사업입니다. ‘3차 고도 제한 완화 기반 구축 사업’ 연구용역의 결과물이 9월에 나옵니다. 이후 국방부와 군 관련기관을 설득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어르신, 아동, 장애인... 사회적 약자 맞춤 복지망은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구축했습니다.
2022년 취임 직후 코로나19 장기화와 주택공시가격 상승으로
경기도 최초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전 시민으로 확대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또한 2022년 6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했습니다.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월 최대 15만 원의 택시비를 지원하고,
현충탑과 보훈회관도 시청 쪽으로 이전해 보훈도시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수도권 최초로 시립동물병원을 열어 취약계층에 대한 반려동물 진료비를 최대 70%까지 감면하고 있습니다.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를 설치해
늘어가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초로
원도심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최중증 발달장애인 활동 지원 가족급여 인정사업,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수도권 교통 허브’, ‘1등급 안전 도시’ 토대 구축으로 건강과 힐링의 ‘명품 그린도시 성남’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성남역이 개통하면서 시민 이동권 확보를 위해 택시업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성공적으로 조율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또한 공공성 강화,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자,
작년 10월 신청해 올해 2월부터 진행 중인
8호선 연장 사업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재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례트램은 내년 9월 이후 개통되며, 월곶~판교선은 올해 6월 착공,
탄천 교량 보강, 보도교 재가설 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복구를 완료합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전면철거 후 재가설되는 수내교는 6월부터 교통우회용 가설교량 설치공사를 시작했으며,
시민들의 눈높이 맞춤형 힐링 정책인 맨발 황톳길 조성은 작년 6곳 개장에 이어 올해 화랑공원, 희망대공원 등 5곳에 추가 조성했습니다.
명품 탄천 조성 1단계 사업은 작년에 완료했고, 11월 준공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시민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합니다. 테니스장(야탑, 태평)을 비롯해, 신규 체육시설인 X-게임장(야탑)과 축구장(수진)이 조성되며,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아울러 탄천 15.7km 구간의 퇴적토 준설 작업을 완료해 하천 범람을 막고, 수질은 버들치가 사는 1급수로 더 깨끗해졌습니다. 수영, 헬스, 탁구 등 생활 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를 2월 개관했습니다.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일터와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청년 친화형 아름다운거리로 탈바꿈합니다. 성남하이테크밸리 3개 구간 1.2km를 대상으로 2025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쉼터, 첨단 미디어공간, 문화 콘텐츠 발굴 등으로
기업과 고객, 이성과의 만남 주선으로 취업과 창업, 결혼과 저출생 극복 등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청년 희망 도시를 일구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최대 고민거리는 일자리와 주거 문제입니다.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창업 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크라우드 펀딩 기업인 와디즈와 협력해 3년 차인 올해까지 총 58개 팀을 지원합니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총 11억 원의 예산으로 사회 초년생 취업 중인 청년들에게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40만 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주택 월 임차료는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미혼 청춘남녀의 만남 자리를 제공하는 ‘솔로몬의 선택’에서
작년 11월 행사 때 맺어져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며
솔로몬의 선택은 작년에 5번 개최하고 올해는 2차까지 진행했는데
국내 주요 언론의 보도는 물론이고, 세계 유수의 매체인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보스턴글로브 등이 집중 조명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멕시코에서 10월 열리는
성남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결혼과 출생에 대한 인식개선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앞으로의 2년은 더 적극적인 소통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바로문자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생생소통 현장 투어’ 등으로 더 많은 현장에서 이미 시장 직속으로 ‘소통관’을 신설하고,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가 영그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AI, 반도체,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육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판교를 ‘AI 반도체 R&D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를, 제3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를, 분당구 정자동 주택전시관 3만 평 부지에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2년 12월, 카이스트, 가천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공학회 등 8개 기관과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했습니다.
2월에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 일원에 ‘성남 시스템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산·학·연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오 관련 12개 산‧학‧연‧병 기관과는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 및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또한 성남시에 ‘경기 과학고’ 유치를 위해 성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은 신속,투명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서 출발합니다. 수정·중원 원도심은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해 1기 신도시 중 최다 물량인 선도지구 1만2000호를 확보한 분당 재건축의 경우 지역여건을 반영해 선도지구 세부 평가기준과 11월 선도지구 최종 선정을 거쳐 분당 재건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성남 페스티벌은
특히 작년 1만 명 이상의 시민이 관람했던 드론라이트쇼는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민선 8기 3년 차인 올해는 ‘정의롭고 희망 넘치는 희망 도시 성남’이 되도록
물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시내가 되고, 다시 냇물은 강이 되고 바다로 흘러갑니다.
성남의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그 미래는 오롯이 92만 시민 여러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3일 성남시장 신 상 진 <저작권자 ⓒ 성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