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31일, ‘도서 6권 대출하는 만 19세 청년 2만원 상품권 지원’ 관련하여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시는 ‘성남시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하는 ‘첫출발 책드림 사업’은 책 읽는 성남을 조성하기 위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의 일환이며, 성남지역 공공도서관에서 6권 이상의 책을 대출하는 만 19세 청년에게 1회에 한해 2만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하고,
지원 대상을 만 19세 청년으로 정한 이유는 학업에 몰두해 책 읽을 여유가 없던 청년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책 한 권을 지원하자는 뜻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당인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은 지난 28일, 이 사업의 문제점은 도서관의 도서 대출이 무인도서 대출시스템을 이용하므로 본인 확인 없이도 대출이 가능하여 만 19세 청소년이 도서를 직접 대출하고 읽는다는 제도의 기본취지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오는 2019년 3월 임시회에서 '도서관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폐지 조례안을 시 집행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허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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