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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검소와 절약 - 김병연(시인, 수필가)


발행일 2019.05.10  
성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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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신문] 검약(儉約)은 검소와 절약을 합성한 단어이다. 검약은 돈이나 물건, 자원 따위를 낭비하지 않고 아껴 쓰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건강도 건강할 때 아껴 써야 하고 신용도 평소에 아껴야 한다.

검약은 절약하는 가운데 꼭 필요할 때만 돈을 쓰고 나머지는 저축하는 자세이다. 검약은 돈은 있지만 절제할 줄 아는 것이며 무조건 아끼는 게 아니라 제때 쓸 곳에 쓰는 것이다. 돈이 있어도 함부로 쓰지 않고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쓸 줄 아는 사람은 그만큼의 기품이 흐른다. 또 돈이 많지만 아낄 줄 아는 자세는 또 하나의 인격이다.

반면 오늘날 소비가 미덕인 시대에 검약(儉約)은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 그러나 검약(儉約)하지 않는 부자는 진정한 부자가 아니다. 실제로 한 국가의 부(富)는 그 나라 리더의 검약(儉約) 정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검약한 국가 리더로는 중국의 원자바오 전 총리와 미국의 포드 전 대통령, 우리나라의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이 있고, 재벌로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미국의 부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많은 리더들이 있지만 한두 명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외부 기고는 본보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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