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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부족함은 축복이다 - 김병연


발행일 2019.12.10  
성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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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신문] 풍족함의 시대에 부족함을 모르고 자라는 요즘의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쉽게 싫증을 낸다. 

브랜드 파워의 힘인지 유행의 힘인지 자판기 커피보다는 스타벅스의 커피를 아무 거리낌 없이 손에 들고 한 끼의 식사는 굶을지언정 커피는 꼭 마셔야만 직성이 풀리는 젊은이도 많다. 

과연 인간에게 풍족함이 축복일까. 아니면, 부족함이 축복일까. 지금부터 살펴보자. 

에디슨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저능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퇴학당하였으나 혁혁한 발명의 왕으로 큰 업적을 남겼고, 처칠은 팔삭둥이에 저능아에 말더듬이로 가문의 수치였으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가 되었고,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았으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율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었다. 그들이 풍족함에 처했다면 결코 실현할 수 없었을 결과물의 정답은 바로 부족함에 있었다. 

지금 그대의 삶에 부족함이 있는가. 있다면 기뻐하라. 시도했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더라도 그것은 또 하나의 전진이기 때문에 나는 용기를 조금도 잃지 않는다고 말한 에디슨을 기억하라. 






기고 : 김병연(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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