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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독자詩〕병마 앞에 울었다 - 김병연(시인 수필가)


발행일 2020.05.24  
성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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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신문] 

열정 가득했던
젊은 날의 추억
주마등처럼 스쳐가는데

가로등도 졸고 있는
쓸쓸한 밤거리에서
아내에게 찾아온
병마 앞에 한없이 울었다

몸은 세월을 못 속이지만
걱정없이 사는가 했는데
아내에게 찾아온
병마 앞에 한없이 울었다

잠시 왔다가는 인생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걱정없는 행복은 없는가






기고 : 김병연(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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