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신문]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최근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과 태평동에서 발생한 2건의 주택화재에서 준비해 둔 소화기 덕분에 신속하게 초기 진압된 사례를 소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성남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 성남소방서 관내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86건으로 이 중 주택(주거)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41.6%인 119건을 차지했고, 2023년에는 총 271건의 화재 중 42%인 115건이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성남시 수정구 oo동 다세대주택 옥상 에어컨 실외기와 23일 oo동 다가구 주택 1층 발코니 보일러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였고, 이를 목격한 신고자 및 거주자가 집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에 신속하게 진화함으로써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택 내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사례로 남았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하지 않았다면 주택 전체로 화재가 확대되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신속하게 대처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진압에 유용한 소화기와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리는 화재경보기를 말한다. <저작권자 ⓒ 성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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